19일(현지시간) IT 전문 블로거 에반 블래스는 본인 트위터에 갤럭시S8의 블랙 스카이, 오치드 그레이, 아틱 실버 등 3가지 이미지를 게재했다.
일단 가장 큰 외적 변화는 전작보다 얇아진 베젤(테두리). 제품 왼쪽 볼륨 조작 버튼 아래에 작은 버튼도 눈에 띈다. 이는 AI(인공지능)비서 '빅스비' 구동 버튼이다. 빅스비는 스마트폰 마이크를 통해 이용자 음성 명령을 알아듣고 전·후면 카메라로 사물·글씨 등을 인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반블래스는 갤럭시S8이 4월28일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갤럭시S8은 799유로(약 97만원), 갤럭시S8플러스는 899유로(약 109만원)라고 전망했다.
갤럭시S8을 안드로이드 데스크톱 PC로 변신시킬 수 있는 액세서리인 덱스는 150유로(약 18만원), 기어VR 신제품은 129유로(약 16만원), 기어360 신제품은 229유로(약 28만원)에 판매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5.8인치, 6.2인치 두 종류로 출시된다.
갤럭시S8은 5.8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액정을 탑재하고 3000밀리암페어아워(mAh)의 배터리를 장착한다. 6.2인치 갤럭시S8플러스는 3500mAh의 배터리를 장착할 전망이다. 두 모델 모두 2960×2400 WQHD+ 해상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8을 공개한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