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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안철수 vs 손학규…대선 출정식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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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2시 종로, 손학규 3시 광화문
    국민의당 예비 경선 최종 후보. (왼쪽부터) 손학규, 안철수, 박주선 사진=뉴스래빗
    국민의당 예비 경선 최종 후보. (왼쪽부터) 손학규, 안철수, 박주선 사진=뉴스래빗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19일 오후 비슷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종로구 종각 인근에서, 손 전 대표는 오후 3시 광화문에서다. 국민의당 터줏대감인 안 전 대표와 뒤늦게 도전장을 던진 손 전 대표 간 신경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안 전 대표의 출정식 슬로건은 4차 산업 혁명이다. '대신할 수 없는 미래, 안철수'로 캠프 슬로건을 결정됐다.

    출마 선언문에는 자유, 평화, 책임, 공정, 미래 등 5개 가치를 담은 메시지가 포함됐다. 출마선언 장소인 종로 '마이크임팩트'는 지난 2012년 세계적 석학인 제러미 리프킨 미국 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이 '3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강연한 곳이다.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의 아내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안 전 대표를 직접 소개하는 지원 사격에 나선다.



    손 전 대표는 안 전 대표 출정식 불과 한시간 뒤인 오후 3시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을 택했다. 안 전 대표 경쟁로소의 존재감을 부각하고, 당내 경선 흥행을 달구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2012년 6월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 출마도 여기서 했다. 2007년에도 경선에 나섰지만 최종 후보는 못됐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친문 패권세력에 승리해 진정한 개혁정부를 세우고, 낡고 불의한 체제를 타파해 새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그는 작년 10월 2년 3개월 만에 정계에 복귀한 뒤 지난달 국민의당에 입당해 안 전 대표와 경선전을 펼치고 있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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