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늘 오후 2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검찰은 SK그룹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건넨 111억 원을 면세점 특혜와 사면청탁의 대가로 보고 최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최 회장은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미소를 띈 채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최 회장은 특허가 만료된 면세점 사업권을 정부가 추가로 배정한다는 발표가 있기 전인 지난해 2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독대한 자리에서 부정한 청탁이 오간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또 지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공판에서 김창근 전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안 전 수석에게 "최태원 회장 사면해 복권시켜준 하늘 같은 은혜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내용이 공개됐습니다.검찰은 최 회장을 소환하기 앞서 김 전 의장을 비롯해 SK그룹 전·현직 고위관계자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추궁했습니다.유오성기자 osyo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아이비 “난 연애 끊기면 안 되는 사람”...고은성 다시 만난 이유는?ㆍ홍상수-김민희 행복, 세 번 멍든 홍상수 아내 “지금 죽을 맛이다”ㆍ`SM할로윈 파티` 태연, 지드래곤과 열애설 부인 후 모습ㆍ“시 쓰려면 성경험 있어야” 여고생 제자 성폭행, 배용제 시인 구속ㆍ송해, 기업은행과 `5년 인연` 굿바이 한 진짜 속사정ⓒ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