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덴티움의 올해 매출액은 1470억원,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22%와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과 인도 등 해외시장진출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해외 부문 투자 강화로 영업이익률을 22%로 예상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4%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해외 진출을 위한 선투자로 펀더멘털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중국 제조 인허가를 획득 한다면 원가율 개선과 '메이드인 차이나' 제품에 우호적인 중국 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경쟁사 대비 낮은 공모가가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허 연구원은 "덴티움은 금융감독원의 감리 및 회계 조사 진행으로 기업공개(IPO) 무산 우려가 부각됐지만 경고 수준의 제재를 받으며 회계 이슈가 마무리됐다"며 "이같은 이슈와 시장상황으로 공모가는 수요예측 분포도가 높았던 3만5000~4만원 보다 낮은 3만2000원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불거진 회계 이슈 이후 보수적인 충당금을 설정했다"며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을 적용한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 수준으로 오스템임플란트, 디오 등 동종 기업 평균 PER 20배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