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골프카 생산업체인 DY(주)(대표 조병호 김용진)는 전남 영광에 초소형 전기차(e-모빌리티) 생산기지를 조성한다고 15일 발표했다. 17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국제전기차박람회에서 전라남도, 영광군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DY는 산업통상자원부 기술개발 과제로 수행 중인 4륜 초소형전기차 개발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영광 대마산업단지에 연간 2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20년까지 영광군과 함께 영광 일대에 초소형 전기차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전북 익산공장에서 연간 1000여대의 전기골프카를 생산한다.

영광=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