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고객이 사전에 예약한 환율 조건이 일치할 때 자동으로 환전이 실행되는 ‘우리 오토 FX 서비스’를 13일 출시했다.

고객이 외화 매입이나 매도 환율을 각각 1~3개 미리 예약해두면 은행이 고객 대신 환율 움직임을 확인한다. 예약 환율과 은행 고시 환율이 일치하는 시점에 자동으로 원화·외화 계좌 간 이체가 이뤄진다. 이체 결과는 우리은행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이나 문자메시지서비스(SMS) 등으로 고객에게 알려준다. 신청은 우리은행 영업점이나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가능하다. 외화 매매 수요가 많은 수출입 고객이나 해외 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 등에게 유리한 서비스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