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장관은 오는 17~18일 한국을 방문한다. 일본(15~17일), 중국(18~19일)도 찾는다. 그는 취임 후 첫 3국 방문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 등 역내 현안을 두루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일 양국과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대한 굳건한 3국 공조를 재확인한다. 중국과의 회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행정부가 이르면 이달 내놓을 '트럼프 대북정책'과 맞물려 중국의 강력한 대북 압박을 위해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카드 등 초강수를 끄집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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