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저로 돌아간 박근혜 전 대통령] 박 전 대통령, 마중나온 친박의원들에 "힘 돼줘 감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청원·윤상현·김진태 등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

서청원·최경환·윤상현·조원진·김진태·박대출·이우현·민경욱 등 자유한국당 의원 8명은 박 전 대통령이 자택으로 출발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택에 모여들었다. 서 의원과 최 의원은 친박의 좌장 역할을 해 온 인사들이다. 특히 서·최·윤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인적 청산’ 대상으로 지목돼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ADVERTISEMENT
박 전 대통령은 승용차에서 내려 이들과 인사하면서 “와 주셔서 감사하다” “힘이 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자택 마당에서 박 전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의원들은 “힘내시고, 건강을 잘 챙기시라” “잘 모시지 못해 이렇게 돼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친박계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승용차에서 내려 웃는 얼굴이었지만 마중 나온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자택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고 전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