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성 해병대원들의 누드사진 유출 스캔들이 결국 의회 청문회로까지 확대됐다.미 의회 상원 군사위는 오는 1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로버트 넬러 해병 사령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여성 해병대원 누드사진 유출 사건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고 군사 전문매체 밀리터리 타임스가 9일 전했다.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 군사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청문회 일정을 밝히며 "청문회에서 나온 얘기들 가운데 일부는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도 "하원 군사위원회도 넬러 장군을 불러 비공개 청문회를 열 예정"이라며 "해병사령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사건은 지난 4일 국방 전문 비영리 매체인 워호스(War Horse)와 캘리포니아의 탐사보도센터(the Center for Investigative Reporting)가 처음 보도하면서 불거졌다.워호스는 전·현직 해병대원 3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 사이트 `해병연합`(Marines United)을 취재하면서 수많은 여성 대원의 누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링크가 게시돼있다고 보도했다.이 여성 대원들의 사진에는 계급과 성명, 현재 근무지가 함께 적혀 있었고 외설적인 댓글이 함께 달려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절세미녀` 한채아, 고등학교 때와 얼굴이 다른 이유 묻자…ㆍ오늘 탄핵심판 선고, 이정미 재판관 ‘헤어롤’ 달고 출근…“얼마나 긴장했으면”ㆍ`썰전` 심상정, 여대생 시절 `1초 김고은?`… "예쁜데 입이 좀 험해"ㆍ발리섬서 `나체여인상` 천으로 가린 까닭은?ㆍ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여성, 4주만에 120kg 감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