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탄핵 인용 `단기적으로 긍정적`…불확실성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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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이번 탄핵이 불확실성 해소라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그 영향력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통령 탄핵 이후에도 대내외적으로는 여전히 정치적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문정희 KB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대통령 탄핵 결정이 ‘불확실성 해소’,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인식돼 단기적으로는 금융시장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헌정 사상 대통령 탄핵 결정이 처음인데다, 60일 이내에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과거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의 경우, 기각으로 결정되면서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2004년 연초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6월부터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등으로 시장은 불안했고, 실물경기 역시 둔화된 바 있습니다.문정희 이코노미스트는 "지금의 탄핵 결정 또한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긍정적이지만 국내 시장금리와 달러원 환율 등이 대통령 탄핵 보다 대외 금융시장 변화에 동조했다"며 향후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와 환율 흐름을 주시해야한단 의견입니다. 다음주에 있을 미국 3월 FOMC 회의를 앞두고 단기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탄핵 결정으로 우선 가계와 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심리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 간의 소비심리 위축에는 11월 3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과 10월부터 쏟아진 국정농단 이슈가 영향을 미쳤는데 이번 탄핵 결정으로 일부 요인이 해소된 데 따른 것입니다.하지만 실제 소비지출이 증가할 것인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시장금리 상승, 가계부채 부담, 건설경기 둔화, 정치적 불확실성 상존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신선미기자 ss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절세미녀` 한채아, 고등학교 때와 얼굴이 다른 이유 묻자…ㆍ에바 "남편과 침대서 만나려면 `예약`해야…"ㆍ`썰전` 심상정, 여대생 시절 `1초 김고은?`… "예쁜데 입이 좀 험해"ㆍ가수 이광필, 박사모 게시판에 ‘분신예고’ 논란…정미홍 이어 또 과격발언ㆍ최서원·장시호, 법정서 朴대통령 파면 소식 들어 .. 반응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