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대북 강온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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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벌이 37명 체포' 하루 만에
나집 총리 "북한과 단교 계획 없다"
나집 총리 "북한과 단교 계획 없다"
김정남 암살 사건을 놓고 북한과 갈등을 빚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나집 라작 총리가 북한과 단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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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까지 양국 갈등이 고조되던 양상과는 달라진 것이다. 전날 북한이 북한에 체류 중인 말레이시아 국민의 출국을 금지하자 말레이시아도 자국 내 북한인의 출국을 금지하며 강하게 맞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말레이시아 사라왁주(州) 이민국과 해양경찰은 북한 외화벌이 근로자 37명을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했다. 북한인의 밀출국을 막기 위해 태국과 접한 말레이시아 국경 경비도 대폭 강화됐다.
아맛 자힛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나집 총리의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문제를 평화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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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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