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에 최소 2조 추가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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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우조선해양에 최소 2조원의 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2015년 10월 산업은행 등을 통해 4조20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뒤 지금까지 3조8200억원을 투입했지만 앞으로도 독자 생존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하순께 대우조선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대우조선이 갚아야 할 회사채 등을 고려해 충분히 지원하는 쪽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지원 규모는 최소 2조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대우조선은 내년 말까지 1조6000억원 상당의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상환해야 한다. 매달 운영자금 부족분도 1000억원에 달한다.
정부는 추가 지원이 없으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한 뒤 여야 5당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태명/안대규 기자 chihiro@hankyung.com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하순께 대우조선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대우조선이 갚아야 할 회사채 등을 고려해 충분히 지원하는 쪽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지원 규모는 최소 2조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대우조선은 내년 말까지 1조6000억원 상당의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상환해야 한다. 매달 운영자금 부족분도 1000억원에 달한다.
정부는 추가 지원이 없으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한 뒤 여야 5당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태명/안대규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