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의 특정 학과 남학생들만 모인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같은 학과 여학생들을 성희롱하는 대화가 오고 간 정황이 폭로됐다.6일 연세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에는 `남톡방(남자 카톡방) 내 성희롱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익명의 대자보 작성자는 "이 방에는 (모 학과) 특정 학번의 모든 남학생이 초대됐다"며 "동기 여학생의 실명을 거론한 성희롱이 2년 이상 지속해서 자행됐다"고 주장했다.이어 "동기 여학생 외모와 몸매를 품평하고 성적인 별명을 만들고 여학생 이름으로 성적인 삼행시를 짓는 등 행위가 난무했다"며 "이는 해당 남톡방 대화 내용 중 극히 일부"라고 덧붙였다.대자보 작성자는 원색적 표현이 들어간 대화방 대화 내용도 일부 공개했다. 현재 이 대자보는 철거된 상태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힘든 운동보다 효과적인 `이것` 자기 전 5분ㆍ송가연 "성적모욕에 로드FC 벗어나고 싶었다" 충격 발언ㆍ[카드뉴스] "피부과 의사들은 때를 밀지 않는다"‥때밀기 목욕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ㆍ엠마 왓슨, 상반신 노출화보 논란…페미니즘-페미니스트란 뭐길래ㆍ야생진드기 주의, `베개에 사는 진드기` 없애는 방법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