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처럼 성숙해지는 인간의 삶…양승연 씨 조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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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모든 측면들이 계속, 다시 새로워지는 차이와 변화라는 점에 깊이 공감했죠."
프랑스의 철학자 질 들뢰즈(Gilles Deleuze)에게 공감한 작가 양승연이 조각전을 연다.
이번 조각전 'tree-ing'은 나무가 죽지 않고 생명을 이어나가는 것에서 감명받아 작업한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그는 나무에 새싹이 돋고 시간이 지나 낙엽으로 떨어지는 자연현상을 의인화해 모든 이치를 표현했다. 인체를 나무 형상으로 단순화하고, 나무라는 옷을 덧입힌 조형미는 데미안의 '나무는 죽는 것이 아니라 기다린다'라는 구절과도 연결된다.
반복과 변화, 변화와 반복을 거치며 자란 나무처럼, 인간의 삶 또한 시간이 쌓이면서 성숙해진다는 것이 작가의 의도다.
이번 전시는 서울 종로구 창성동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프랑스의 철학자 질 들뢰즈(Gilles Deleuze)에게 공감한 작가 양승연이 조각전을 연다.
이번 조각전 'tree-ing'은 나무가 죽지 않고 생명을 이어나가는 것에서 감명받아 작업한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그는 나무에 새싹이 돋고 시간이 지나 낙엽으로 떨어지는 자연현상을 의인화해 모든 이치를 표현했다. 인체를 나무 형상으로 단순화하고, 나무라는 옷을 덧입힌 조형미는 데미안의 '나무는 죽는 것이 아니라 기다린다'라는 구절과도 연결된다.
반복과 변화, 변화와 반복을 거치며 자란 나무처럼, 인간의 삶 또한 시간이 쌓이면서 성숙해진다는 것이 작가의 의도다.
이번 전시는 서울 종로구 창성동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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