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7.02.21 18:22
수정2017.02.21 18:22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구속된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1일 오전 변호인을 통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문형표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장관 재직 당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서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특검에 의해 구속됐습니다.문 이사장은 `사퇴의 변`을 통해 국민연금공단과 임직원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문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장관 재직 당시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청와대로부터 어떠한 지시를 받거나 해당기업으로부터 요청을 받은 바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이어 "그동안 진실을 밝히려고 최선을 다했으나, 예기치 못한 소용돌이 속에서 진실은 외면받고 묻혀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문 이사장은 "오로지 국민연금이 삼성물산 합병과정에 찬성했다는 결과만 부각돼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계속 이사장직을 유지하는 것은 국민연금공단에 부담을 가중시킬 뿐"이라고 밝혔습니다.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오상진♥김소영 아나운서 결혼, 배우커플 뺨치는 웨딩화보…`선남선녀`ㆍ"국민건강보험 2019년부터 적자로 돌아선다" 전망ㆍ심석희 동영상 관심 폭주 왜? 심석희, 판커신 때문에 실격 당했나ㆍ‘안녕하세요’ 꽃사슴 그녀, 시도때도 없이 때리는 ‘폭력여친’…공분ㆍ[전문] 오상진♥김소영 아나운서 결혼, "옳고 바른 길 함께 걷겠다" 자필 편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