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두타몰'에 입점하는 쉑쉑버거>
<동대문 '두타몰'에 입점하는 쉑쉑버거>
쉑쉑버거 입점 계기로 쇼핑과 음식 문화 결합

동대문 대표 쇼핑몰인 '두타몰'이 쉑쉑버거 입점을 계기로 '다이닝(식사)몰'로 변신하고 있다.

두타몰을 운영하는 두산 측은 이 주위에 대학가와 회사가 몰려 있는데다 외국인 관광객도 많은만큼 다양한 먹거리로 유동 인구를 더 늘리겠다는 목표다.

21일 두산에 따르면 두타몰은 최근 뉴욕 유명 버거 브랜드인 쉑쉑버거를 1층에 95평(314㎡) 규모로 유치했다.

이번 쉑쉑버거 입점으로 두타몰은 지하 1,2층과 지상 6층에 총 30곳의 음식 매장을 갖추게 됐다.

음식 종류는 황둔막국수, 부생밀면, 우밀가 안동국시 등 지역 명물과 스테이크레이브, 아날로그키친 등 퓨전 요리로 다양하다.

두산은 두타몰에 입점한 음식 매장에서 단순히 음식을 소비하는 것 뿐 아니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두타몰 주변에 유동 인구가 많고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곳을 패션과 음식, 문화가 어우러지는 랜드마크로 세우기 위해서다.

현재 SPC가 공사 중인 쉑쉑버거 매장 역시 젊은 뉴요커의 패션 감성과 정체성을 강조하는 쪽으로 꾸미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두타몰은 앞으로 패션과 트렌디한 먹거리가 결합한 곳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쉑쉑버거가 문을 여는 4월부터는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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