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도시 이야기-경남 김해] 주말마다 외국인 3000명 북적…'경남의 이태원' 동상동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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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몰려드는 김해
김해에 살고 있는 외국인은 2010년 1만3968명에서 지난해 말 2만4960명으로 늘었다. 김해 전체 인구(52만9422명) 대비 4.7%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4번째로 많다. 이들 중 70%는 공장이 밀집한 한림면, 진영읍, 진례면, 주촌면, 상동면, 생림면에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다. 주말마다 ‘경남의 이태원’을 가득 메우는 사람들이다.
동상동 전통시장은 조선 후기부터 2일과 7일에 열리는 읍내 오일장이었다. 1974년 시장으로 정식 등록된 이후 1980년대까지 동상동 일대는 김해의 대표적인 번화가였다. 1990년대 들어 내외동과 삼계동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동상동 일대는 썰렁해졌다. 그랬던 시장을 살려낸 이들이 바로 외국인 근로자였다.
지금의 외국인 거리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2010년 들어서다. 김해시는 약 20억원을 들여 간판과 도로를 정비하고 차 없는 거리를 만들었다. 김해시는 동상동 일대에 2020년까지 다문화광장과 세계 각국의 면요리를 맛볼 수 있는 ‘누들 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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