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공인인증서와 일회용비밀번호(OTP) 등을 사용하지 않고 비(非)대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간편인증서비스를 기존 SK텔레콤 가입자 외에 KT와 LG유플러스 이용자로 확대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보안매체 없이 개인식별번호(PIN)만으로 모바일뱅킹 업무를 보는 무(無)매체 인증서비스로 지난해 11월 처음 선보였다.

서비스 신청은 국민은행의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인 KB스타뱅킹에서 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복잡한 공인인증서 암호를 입력하지 않고 간단한 핀 번호만으로 인증이 가능해져 시니어(고령자) 고객도 손쉽게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