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내통' 논란 속에 낙마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에 로버트 하워드 예비역 제독(60·중장)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외교 전문매체 포린폴리시는 15일(현지시간) 정권 내부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포린폴리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사퇴한 지난 13일 밤 하워드에게 공식 제안을 했다. 하워드는 당시 '며칠 생각을 할 시간을 달라'고 답했으나 이르면 이날 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포린폴리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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