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국정 역사교과서 신청 학교 세 곳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북항공고·문명고·오상고
    7개 교육청, 공문조차 안 보내
    국정 역사교과서를 올해 시범적으로 사용해보겠다는 학교(중·고교)가 세 곳에 그쳤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서울 등 7곳이 일선 학교에 신청 공문조차 내려보내지 않은 데다 ‘최순실 사태’의 여파로 국정 교과서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탓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연구학교 신청 마감일인 15일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경북항공고와 문명고, 오상고가 연구학교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다. 경북항공고는 국방부와 교육부가 지정한 특성화고로 영주시 풍기읍에 있다. 경산에 있는 문명고와 구미에 있는 오상고는 사립고다. 당초 경북에서 연구학교 신청을 고려했던 김천고 영광고 영주고 동성고 등 4개 학교는 교사와 학부모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교육부엔 비상이 걸렸다. ‘국정 역사교과서를 사용해보면 부정적인 인식이 사라질 것’이라는 게 교육부의 판단이었다. 연구학교를 중심으로 ‘구전 효과’를 내면 내년 학교별 교과서 선택에서 국정 역사교과서가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란 셈법이었다. 하지만 재정 지원이란 ‘인센티브’까지 제시했음에도 연구학교 신청 실적이 저조해 이 같은 전략은 차질을 빚게 됐다.

    이와 관련, 진보 성향 교육감들이 수장으로 있는 일부 교육청이 연구학교 신청 공문을 학교에 내려보내지 않는 등 ‘(교과서 선택을 위한) 학교장의 자율권’을 침해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절차상 교육청이 공문을 접수하지 않으면 연구학교 신청 자체가 안 된다.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 의지를 밝혔지만 서울교육청이 공문을 내려보내지 않아 신청조차 못한 서울디지텍고가 대표적이다.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지 않은 교육청은 서울, 강원, 광주, 경남, 부산, 세종, 충남 등 7곳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나나·母, 강도와 마주하지 않겠다… 증인불출석 예고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A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나나의 모친 신모 씨는 지난 5일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을 통해 A씨의 강도상해 혐의 증인불출석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지난 2월 26일 제출한 불출석사유서에 이어 2번째다. 나나 역시 이에 대한 의견서를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나나는 지난해 11월 구리시 아천동 주거지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30대 남성 A씨를 어머니와 함께 몸싸움 끝에 제압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제압 과정에서 나나의 어머니가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치료 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난 1월 20일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국식) 심리로 열린 강도상해 혐의 첫 공판에서 수의를 입은 채 구속 상태로 출석해 자신의 혐의에 대해 "사다리를 이용해 나나의 집에 침입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강도의 목적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코니 창문이 열려 있어 단순 절도 목적으로 집에 들어갔다"고 강도 혐의를 부인했다.더불어 해당 집이 나나의 자택인지 몰랐다면서 애초에 자신은 흉기를 소지한 채 침입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뿐만 아니라 A씨는 나나에게 흉기 피해를 입었다며 나나를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역고소했으나 경찰은 나나의 행위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나나는 적반하장의 A씨를 무고죄로 추가 고소했다.당시 나나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가해자는 자신의 범죄에 대해 단 한 차례의 어떠한 반성도 없이, 피해자를 상대로 역고소를 제기하고 진술

    2. 2

      [포토] 환호하는 아미…"BTS(방탄소년단) 보러 왔어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일인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팬들이 공연 시작을 기다리며 취재진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문경덕 기자 k13759@hankyung.com

    3. 3

      "9명 사망한 곳, 도면에 없어"…대전 車공장 화재 '비극'

      대형 화재가 발생한 대전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사망자가 집중된 헬스장은 도면에도 없던 공간으로 파악됐다.21일 대전 대덕구와 대덕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사망자 11명이 발견됐다. 특히 사망자 9명이 발견된 헬스장은 당초 건물 3층으로 알려졌으나 도면에는 없는 2층의 복층 공간이었다.해당 건물은 제조 시설로 지어져 건물 층고가 5.5m 정도로 높다. 헬스장은 지상에서 3층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경사로와 3층 사이 층고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층 휴게공간의 복층에 운동기구 등을 놓아둔 탓에 3층 헬스장으로 알려졌다는 설명이다.직원들은 이곳에서 옷을 갈아입고, 휴게시간에 잠을 자는 등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직원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탈의실 안에는 20~30명이 들어가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며 "내부 공간이 넓어 아령 등 운동기구도 비치됐지만 헬스장이라기보다는 직원들이 옷을 갈아입고 쪽잠을 자는 용도로 활용됐다"고 전했다.원래 2층인 곳을 두 층으로 쪼개 쓰다 보니 창문도 한편에만 있었다. 복층에서 점심시간에 휴식을 취하던 다수의 직원이 불이 난 것을 알고 탈출하려 했으나, 급격한 연소 확대에 탈출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남득우 대덕소방서장은 "전면 유리창이 막혀 있어 빠져나가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은 해보지만, 인명피해가 컸던 원인이라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했다. 다만 "창문을 열면 연기가 더 잘 빠졌을 텐데, (창문이 한쪽에만 있는 게) 그런 부분에서 지장이 있었을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한편 대전경찰청은 현재 피해자들의 지문과 유전자(D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