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기반의 가상화된 네트워크를 해외 통신사와 연동해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가 다른 국가에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5G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때 국내와 동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받게 해주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독일 여행 중에도 한국에서와 똑같은 통신 속도로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5G는 단순히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의 물리적 위치와 관계없이 몰입감 있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