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박병주 덕산종합건설 대표(74)가 사범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등을 돕기 위해 ‘관사장학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관사장학회는 ‘관악구와 서울대 사범대를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뜻으로 관악구에 거주한 지 30년 넘는 주민들이 모여 2015년 결성했다. 박 대표는 관사장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박 대표는 “개발도상국 학생들이 자신의 나라에 돌아가 풍요로운 사회를 만드는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사장학회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무료 의료 서비스 제공, 원룸 제공 등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서울대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