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 50주년이던 2014년 새롭게 선보인 광동제약 CI는 기존의 거북이 심볼을 모티브로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간결하게 현대적 심볼로 재해석했다. 두 개의 붉은 교차선은 건강, 혁신, 열정을 상징한다. 두 선은 미래 인류과학의 핵심구조인 ‘DNA 이중나선’을 뜻한다. 상승하는 선은 도약과 발전을 의미하며 ‘미래를 보는 눈’을 뜻하는 중앙부분의 눈동자는 글로벌 광동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최성원 대표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 경영을 강조해왔다. 디자인센터를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했다. 2015년 독일 ‘레드닷(red dot) 어워드’, 2016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K-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에 수상한 CI는 사내 디자인센터에서 8개월간 디자인 작업 끝에 나왔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