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이종흔 고려대 교수(왼쪽), 교육상과 봉사상에 경북대사대부중과 지미 팸 베트남 코토 대표(가운데), 올해 신설된 기술상에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오른쪽)을 각각 선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종흔 교수는 산화물 나노계층 구조와 산화물 반도체를 통해 다양한 가스를 검지하는 새로운 연구분야를 개척했다. 경북대사대부중은 혁신적인 수업 방식을 도입해 창의적인 공교육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미 팸 대표는 사회적기업인 코토를 설립해 마약 밀매와 약물 남용, 알코올 중독 등으로 방황하는 베트남 아동 청소년들을 17년 동안 지원해 왔다. 김명환 소장은 한국 최초로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하고 양산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상식은 3월2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며 부문별로 상금 2억원을 각각 전달한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