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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 호조에…신한금융·우리은행 실적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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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 9년째 1위
    작년 당기순익 2조7748억
    은행 이자이익 8.1% 늘어

    우리은행, 3년 만에 최대
    순익 19% 증가 '서프라이즈'
    대손비용·연체율도 줄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늘어난 가계·소상공인 대출 자산에 힘입어 지난해 ‘깜짝 실적’을 거뒀다. 신한은행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덕분에 신한금융지주는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순이익을 올렸다. 우리은행 순이익도 2013년 이후 가장 많았다.
    대출 호조에…신한금융·우리은행 실적 '점프'
    신한금융지주는 8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77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11년 3조1000억원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9년 연속 순이익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지주 실적은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이 주도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전년보다 30.2% 급증한 1조940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실적 개선은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대출자산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신한은행의 원화대출금은 지난해 4.4% 늘었다. 원화대출 중 가계 대출은 6.3%, 기업 대출은 2.5% 성장했다.

    지난해 이자이익 증가율은 8.1%에 달했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1.49%로 전년 대비 0.01%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반면 저원가성 예금이 9.9% 증가해 조달 비용이 떨어지면서 이익을 키웠다. 수수료 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비이자 이익도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지난해 말 연체율은 0.28%, 부실채권(NPL) 비율은 0.65%로 신한은행 설립 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신한카드의 순이익도 지난해 7159억원으로 전년보다 3% 늘었다. 신한생명은 1506억원, 신한금융투자는 115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우리은행도 이날 지난해 1조26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전년보다 19.1% 증가한 것으로 2013년 이후 최고 실적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 920억원과 4분기 860억원 등 명예퇴직 비용 1780억원이 발생했지만 깜짝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일등 공신은 역시 기준금리 인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3% 성장한 대출자산이었다. 가계대출과 중소기업대출 등이 늘면서 이자이익이 5.4%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 꾸준한 리스크 관리로 대출 포트폴리오 질이 크게 개선되면서 대손비용이 전년 대비 13.7%(1325억원) 줄어든 것도 이익을 늘린 요인이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1%, 연체율은 0.46%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0.33%포인트와 0.36%포인트 개선됐다. 특히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65.0%로 전년 말 대비 43.5%포인트 상승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손실 대비도 강화했다. 우리은행 주요 계열사인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은 지난해 순이익 1094억원과 239억원을 달성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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