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6년 영업이익이 89억98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2.5%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314억5400만원으로 18.6% 늘었으며, 순이익은 63억25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인크로스는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의 매출 확대, 디지털 광고 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미디어렙 사업부문의 광고 취급고 증가를 꼽았다.

다윈은 인크로스가 보유한 국내 1위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다. 지난해 '디지털 동영상'이 광고시장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미디어렙 사업부문은 모바일 광고 및 애드 테크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증가했다.

이재원 대표는 "광고주 유치를 위한 입찰에서의 각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역시 미디어렙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1분기 출시를 앞둔 '다윈 노출형 상품'을 통해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