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급락세다.

7일 오후 2시30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날보다 4만5000원(9.24%) 하락한 44만2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 물량이 몰리고 있다. 맥쿼리증권 메릴린치 도이치코리아 등이 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고려아연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8% 늘어난 7646억8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6% 증가한 5조8475억1300만원, 당기순이익은 15.7% 증가한 5945억84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고려아연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8193억원, 57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보다 약 2000억원 낮은 수준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