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연구원은 "연승 참치어가는 현재 톤당 950엔에 거래 중으로 전년 평균 어가 대비 5.9% 상승했다"며 "연승 참치의 70%는 일본으로 수출되는데 원화 대비 엔화가 강보합세란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당분간 어가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심 연구원은 "어가 강세는 미국 선박업체들의 자발적 어업일수 감축, 기후변화에 따른 어획량 감소, 통상적인 계절적 특성에 따른 것"이라며 올해 원양 사업부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추정했다.
주가에 대해선 "참치 어가의 이례적 강세 흐름을 감안하면 업종 내 실적 모멘텀(동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영업가치만 고려하더라도 현재 주가 대비 56%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