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내 게임 전문 채널인 '게임별'이 간편하게 즐기는 '스낵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순항 중이다.

카카오톡 게임별의 하루평균 이용자 수(DAU)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톡 게임별의 하루평균 이용자 수(DAU)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 사진=카카오 제공
3일 카카오는 게임별의 하루평균 이용자 수(DAU)가 출시 한 달 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카카오톡 게임별은 카카오게임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용자는 게임별에서 스낵게임 등을 통해 얻은 경험치로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럭키박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내 게임별 채널의 노출 여부는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톡 게임별은 지난해 12월20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된 첫날 DAU 5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iOS 버전 출시 이후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져 최근 DAU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게임별 성장에는 스낵게임의 인기가 큰 몫을 하고 있다. 스낵게임은 별도의 앱(응용프로그램) 설치 없이 카카오톡 게임별 채널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다. 하루 평균 130만명의 이용자가 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스낵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를 통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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