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글로벌 운용사 SSGA 손잡고 펀드 출시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SSGA와 협력해 ‘한국투자 SSGA 글로벌 저변동성 펀드(주식)’를 3일 내놓는다.

이 상품은 주가 변동성이 낮은 주식에 투자하는 저변동성 전략(로볼 전략)을 구사한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여러 국가와 소비재 유틸리티 헬스케어 통신 금융업 등 다양한 업종에 분산 투자한다.

문성필 상품전략본부장은 “저변동성 전략을 취하는 전 세계 상품 규모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272조원으로 23조원대였던 2010년 말에 비해 11배 이상 성장했다”며 “장기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주식 투자의 성과가 좋아 시장이 불확실할 때 적합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SSGA가 위탁 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유동성 관리를 맡는다. 오는 10일까지 모집된 자금으로 13일 설정되며 이후에도 상시 가입할 수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