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1(우리은행, 위비톡 '실시간 외국어 대화번역 서비스' 출시)사진2
0201(우리은행, 위비톡 '실시간 외국어 대화번역 서비스' 출시)사진2
우리은행은 1일부터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에서 실시간 외국어 대화 번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방글라데시어, 일본어, 브라질어, 러시아어 총 10개 국어다. 구글 번역 서비스와 제휴해 위비톡 대화창 내 실시간 번역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외국인과 대화할 때 상대방 스마트폰의 언어로 자동 번역돼 채팅창에 나타난다. 예컨대 한국어로 입력하면 중국인 친구의 대화창에는 한국어와 중국어가 동시에 나타나 외국인과 실시간 편리하게 대화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은 위비톡 업데이트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에서는 이달 중 제공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소상공인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현지인들과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