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한 사진을 올렸다. (자료 = 안희정 인스타그램)
안희정 충남지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한 사진을 올렸다. (자료 = 안희정 인스타그램)
대선출마를 선언한 안희정 충남지사가 케이블채널 tvN의 인기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한 사진을 공개했다. 안 지사는 남성 아이돌 그룹 '엑소(EXO)'처럼 수려한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로 충남 엑소(EXO)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31일 안희정 지사는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아내 민주원씨와 마주보고 서서 손을 맞잡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드라마 도깨비의 주인공인 공유(김신 역)와 김고은(지은탁 역)을 따라한 것이다.

사진에서 안희정 지사는 공유가 김고은을 바라보듯 아내를 바라보고 손을 잡았고, 민주원씨는 여주인공인 지은탁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남편을 바라보고 서 있다.

안희정 지사는 사진과 함께 #도깨비 #공유 #No #NO #패러디 #안유 #ㅎㅎㅎ #안희정 #안유다그램 #널 만난 내 생은 상이었다. #비 로 올게 #첫눈 으로 올게 라는 태그를 올렸다. 해당 게시물엔 4500여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한편, 이날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종인 전 더민주 대표는 안 지사에게 탈당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종인 전 대표는 안희정 지사에게 "민주당 대선후보는 결국 문재인 전 대표가 될 테고, 5년 뒤 안희정 지사에게 기회가 온다는 보장이 없다"고 했다고 한 측근 인사는 전했다.

다만 김종인 전 대표는 탈당설에 관해 "말도 안 되는 소리. 아무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하고 나섰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