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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동안 보험자격증 6개 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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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재홍 KB손해보험 주임 변호사
    "3년동안 보험자격증 6개 땄어요"
    “그저 보험의 기초라도 익히자고 시작한 것이 이런 성과로 이어졌네요.”

    안재홍 KB손해보험 일반보상부 주임 변호사(사진)가 웬만한 보험 전문가들도 따기 쉽지 않은 보험자격증을 6개나 갖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안 변호사는 2014년부터 3년간 개인재무설계사(AFPK), 생명보험언더라이터(CKLU), 개인보험심사역, 기업보험심사역, 신체손해사정사, 보험조사분석사까지 서로 다른 분야의 보험자격증 6개를 연이어 땄다.

    2012년 입사한 안 변호사는 보험의 기초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에서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다. 출퇴근 시간에 동영상 강의를 듣고 점심과 저녁 시간을 쪼개 학습서를 보며 공부했다고 전했다. 그가 취득한 자격증은 보통 6개월에서 1년간 준비해야 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해사정이나 언더라이팅(계약심사) 등 전문 분야에서 오래 일한 보험인들도 안 변호사처럼 단기간에 이들 자격증을 취득하기는 힘들다는 얘기가 많다.

    안 변호사는 최근 승소한 재보험금 청구 소송을 주도해 사내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받아 낸 재보험금이 200억원 이상이다. 그는 “손해사정사 1차 과목을 공부하면서 접한 내용을 기억해 이를 바탕으로 법원을 설득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안 변호사는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회사에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자격증 취득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재물손해사정사, 차량손해사정사 자격증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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