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삼성전자의 운명을 가를 '갤럭시S8'의 모든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갤럭시S8, 안전성 및 신뢰도 회복 분수령 될 듯
"안전 설계 및 혁신 기능 탑재로 소비자 기대 충족"
"안전 설계 및 혁신 기능 탑재로 소비자 기대 충족"
[ 이진욱 기자 ]삼성전자의 운명을 가를 갤럭시S8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갤럭시S8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내놓는 첫 프리미엄 제품이자, 갤노트7 악몽을 지울 수도 악화시킬수도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기다림이 큰 만큼 추측도 쏟아지고 있다. 프리미엄 신작 출시전에 으레 겪는 현상들이지만 이번엔 유난히 관심이 뜨겁다. 소비자들은 갤럭시S8을 통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안전성을, 삼성 입장에서는 소비자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까지 공개됐거나 확실시 되는 사양들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AI(인공지능) 음성비서, 홍채 인식, 방수방진, 안전성 강화 등이다. 출시시기는 오는 4월께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3월29일 뉴욕에서 갤럭시S8 공개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정식 출시는 4월 초로 잡았다. 지난 3년간 전작 갤럭시S7 시리즈를 비롯해 S5, S6 등을 모두 매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공개한 바 있다. 이와 비교하면 두달 가량 늦춰진 셈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장)도 이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노트7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MWC에서는 갤럭시S8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시기가 늦어진 데에는 갤노트7 사태 이후 수습과 원인을 밝히는 데 시간을 썼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안정성과 개선점들을 갤럭시S8에 모두 반영하겠다는 의지다.
최근까지 갤럭시S8에 대해 나온 공식적인 입장과 업계 안팎의 얘기들을 종합해보면 이렇다. 우선 갤럭시S8은 5.7인치 모델과 6.2인치 ‘플러스’ 2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제품 크기 증가는 거의 없고 화면 비율은 확대될 전망이다. '빅스비(Bixby)'라는 인공지능(AI) 음성비서 기능이 탑재되는 점이 특징이다.
갤럭시S8은 전작 대비 화면 상하 여백이 크게 줄었다. 위로는 카메라 렌즈가 겨우 자리를 차지하고 아래 홈 버튼은 사라졌다. 디스플레이엔 지문인식 센서 등을 내장해 기존 홈 버튼을 대체한다. 디스플레이로는 OLED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7 시리즈처럼 물리적 홈버튼도 없앴다. 지문인식 기능은 핸드폰 뒷면으로 옮겨진다.
OLED 디스플레이 양 옆을 곡면 처리한 듀얼 엣지 디자인은 상하단 여백이 줄고 측면 베젤도 거의 없어진다. 후면엔 카메라 렌즈와 LED 플래시만 위치한다. 위 아래에는 각각 스피커가 위치하고 이어폰 단자도 유지된다. 스피커는 하만 카돈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유력하다는 게 업계 안팎의 얘기다.
전면 카메라 성능 향상도 기대된다. 삼성 모바일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셀카 시대에 맞춰 전면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800만 화소에 자동초점 기능을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분위기다.
새로운 기술도 눈에 띈다. 갤럭시S8에는 갤노트7에 적용된 방수·방진 기능,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빅스빅’, 갤노트7에 최초 탑재돼 초기 돌풍을 이끌었던 끌었던 홍채인식까지 주요 기능으로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판매목표를 6000만대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히트를 친 갤럭시S7의 누적 판매량을 1000만대 수준 뛰어넘는 수치다. 새로운 신규 고객과 함께 갤노트7 잠재 고객까지 고려한 수치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양산을 위해 부품업체들에게 오는 2월부터 부품 조달에 나서겠다는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3일 갤노트7 소손 원인 발표 후 2월 부품 조달, 3월 양산, 4월 공식 출시를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배터리 안전 설계, 다중 안전 장치 등을 신제품에 전부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라며 "의미있는 혁신으로 소비자들이 기뻐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기다림이 큰 만큼 추측도 쏟아지고 있다. 프리미엄 신작 출시전에 으레 겪는 현상들이지만 이번엔 유난히 관심이 뜨겁다. 소비자들은 갤럭시S8을 통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안전성을, 삼성 입장에서는 소비자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까지 공개됐거나 확실시 되는 사양들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AI(인공지능) 음성비서, 홍채 인식, 방수방진, 안전성 강화 등이다. 출시시기는 오는 4월께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3월29일 뉴욕에서 갤럭시S8 공개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정식 출시는 4월 초로 잡았다. 지난 3년간 전작 갤럭시S7 시리즈를 비롯해 S5, S6 등을 모두 매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공개한 바 있다. 이와 비교하면 두달 가량 늦춰진 셈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장)도 이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노트7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MWC에서는 갤럭시S8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시기가 늦어진 데에는 갤노트7 사태 이후 수습과 원인을 밝히는 데 시간을 썼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안정성과 개선점들을 갤럭시S8에 모두 반영하겠다는 의지다.
최근까지 갤럭시S8에 대해 나온 공식적인 입장과 업계 안팎의 얘기들을 종합해보면 이렇다. 우선 갤럭시S8은 5.7인치 모델과 6.2인치 ‘플러스’ 2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제품 크기 증가는 거의 없고 화면 비율은 확대될 전망이다. '빅스비(Bixby)'라는 인공지능(AI) 음성비서 기능이 탑재되는 점이 특징이다.
갤럭시S8은 전작 대비 화면 상하 여백이 크게 줄었다. 위로는 카메라 렌즈가 겨우 자리를 차지하고 아래 홈 버튼은 사라졌다. 디스플레이엔 지문인식 센서 등을 내장해 기존 홈 버튼을 대체한다. 디스플레이로는 OLED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7 시리즈처럼 물리적 홈버튼도 없앴다. 지문인식 기능은 핸드폰 뒷면으로 옮겨진다.
OLED 디스플레이 양 옆을 곡면 처리한 듀얼 엣지 디자인은 상하단 여백이 줄고 측면 베젤도 거의 없어진다. 후면엔 카메라 렌즈와 LED 플래시만 위치한다. 위 아래에는 각각 스피커가 위치하고 이어폰 단자도 유지된다. 스피커는 하만 카돈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유력하다는 게 업계 안팎의 얘기다.
전면 카메라 성능 향상도 기대된다. 삼성 모바일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셀카 시대에 맞춰 전면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800만 화소에 자동초점 기능을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분위기다.
새로운 기술도 눈에 띈다. 갤럭시S8에는 갤노트7에 적용된 방수·방진 기능,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빅스빅’, 갤노트7에 최초 탑재돼 초기 돌풍을 이끌었던 끌었던 홍채인식까지 주요 기능으로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판매목표를 6000만대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히트를 친 갤럭시S7의 누적 판매량을 1000만대 수준 뛰어넘는 수치다. 새로운 신규 고객과 함께 갤노트7 잠재 고객까지 고려한 수치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양산을 위해 부품업체들에게 오는 2월부터 부품 조달에 나서겠다는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3일 갤노트7 소손 원인 발표 후 2월 부품 조달, 3월 양산, 4월 공식 출시를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배터리 안전 설계, 다중 안전 장치 등을 신제품에 전부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라며 "의미있는 혁신으로 소비자들이 기뻐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