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전세계 사로잡다…해외까지 번진 '도깨비'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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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도깨비 신드롬'으로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가 8주 간의 방송을 끝으로 지난 21일 종영했다.
방송 전부터 역대급 ‘판타지 로코’ 탄생을 예고한 '도깨비'는 평균 시청률 20% 돌파 등 케이블 역사에 남을 신기록을 쏟아내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로코 대가’ 김은숙 작가의 대본과 ‘히트작 메이커’ 이응복 감독의 연출과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 배우들의 열연까지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어낸 '도깨비'는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종영 후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케이블 드라마 사상 첫 평균 시청률 20% 돌파
지난 21일 방송된 '도깨비' 최종화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20.5%, 최고 22.1%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된 드라마 중 평균 시청률 20%를 돌파한 것은 '도깨비'가 사상 처음. tvN은 2016년 1월 '응답하라 1988'로 최고 시청률 기록(최종화 평균 19.6%, 최고 21.6%)을 남긴 것에 이어 다시 한 번 케이블 역사에 획을 긋게 됐다.
특히, '도깨비'는 다양한 채널과 미디어 플랫폼, 판타지 장르에 익숙한 10~20대 뿐 아니라 40대 여성 시청률이 최고 33.8%까지 치솟을 만큼 시청 연령층을 크게 확대했다는 점에서 케이블 역사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 ◆ 한국적 소재로 승부…해외도 '도깨비' 열풍
'도깨비'는 방송 첫 주부터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1위에 오르며 절대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도깨비'는 방송 1주차(11월 28일~12월 5일)부터 3주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5주차부터 7주차(1월9일~1월15일)까지 다시 3주간 영향력 지수 최상위에 오른 것은 물론, CPI 순위를 산출하는 모든 요소에서 1위에 오르며 '도깨비 신드롬'을 증명했다.
공유의 점잖은 사극 톤 말투부터 주옥같은 대사와 감미로운 OST, 양초 끄기 등 드라마에 등장한 작은 소재 하나까지 전국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도깨비'는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중남미, 일본, 대만, 홍콩 등에 판매돼 전세계에서 방송·VOD 서비스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특히, 대만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Iqiyi)' 누적 조회수 100만 건 돌파, 유럽 스트리밍 플랫폼 'Viki' 드라마 콘텐츠 1위, 미주, 캐나다, 중남미 스트리밍 플랫폼 'Drama Fever'에서 콘텐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처럼 '도깨비'가 전세계의 이목을 사로잡는 배경에는 '판타지 로코'라는 장르에 '한국적 요소'가 절묘하게 녹아든 매력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시청자들조차 예측하지 못한 전개로 스토리를 풀어내는 김은숙 작가의 필력, 웅장하고 화려한 연출과 CG, 신비롭고 운명적인 이야기에 꼭 들어맞는 OST까지. 완성도 높은 '판타지 로코'로 새 지평을 연 '도깨비'를 통해 한국 드라마의 세계 시장 활로가 더욱 개척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방송 전부터 역대급 ‘판타지 로코’ 탄생을 예고한 '도깨비'는 평균 시청률 20% 돌파 등 케이블 역사에 남을 신기록을 쏟아내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로코 대가’ 김은숙 작가의 대본과 ‘히트작 메이커’ 이응복 감독의 연출과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 배우들의 열연까지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어낸 '도깨비'는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종영 후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케이블 드라마 사상 첫 평균 시청률 20% 돌파
지난 21일 방송된 '도깨비' 최종화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20.5%, 최고 22.1%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된 드라마 중 평균 시청률 20%를 돌파한 것은 '도깨비'가 사상 처음. tvN은 2016년 1월 '응답하라 1988'로 최고 시청률 기록(최종화 평균 19.6%, 최고 21.6%)을 남긴 것에 이어 다시 한 번 케이블 역사에 획을 긋게 됐다.
특히, '도깨비'는 다양한 채널과 미디어 플랫폼, 판타지 장르에 익숙한 10~20대 뿐 아니라 40대 여성 시청률이 최고 33.8%까지 치솟을 만큼 시청 연령층을 크게 확대했다는 점에서 케이블 역사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남긴 것으로 평가된다. ◆ 한국적 소재로 승부…해외도 '도깨비' 열풍
'도깨비'는 방송 첫 주부터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1위에 오르며 절대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도깨비'는 방송 1주차(11월 28일~12월 5일)부터 3주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5주차부터 7주차(1월9일~1월15일)까지 다시 3주간 영향력 지수 최상위에 오른 것은 물론, CPI 순위를 산출하는 모든 요소에서 1위에 오르며 '도깨비 신드롬'을 증명했다.
공유의 점잖은 사극 톤 말투부터 주옥같은 대사와 감미로운 OST, 양초 끄기 등 드라마에 등장한 작은 소재 하나까지 전국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도깨비'는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중남미, 일본, 대만, 홍콩 등에 판매돼 전세계에서 방송·VOD 서비스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특히, 대만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Iqiyi)' 누적 조회수 100만 건 돌파, 유럽 스트리밍 플랫폼 'Viki' 드라마 콘텐츠 1위, 미주, 캐나다, 중남미 스트리밍 플랫폼 'Drama Fever'에서 콘텐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처럼 '도깨비'가 전세계의 이목을 사로잡는 배경에는 '판타지 로코'라는 장르에 '한국적 요소'가 절묘하게 녹아든 매력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시청자들조차 예측하지 못한 전개로 스토리를 풀어내는 김은숙 작가의 필력, 웅장하고 화려한 연출과 CG, 신비롭고 운명적인 이야기에 꼭 들어맞는 OST까지. 완성도 높은 '판타지 로코'로 새 지평을 연 '도깨비'를 통해 한국 드라마의 세계 시장 활로가 더욱 개척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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