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 녹십자-한국MSD 백신 공동판매계약 체결.jpg
[사진자료] 녹십자-한국MSD 백신 공동판매계약 체결.jpg
녹십자(대표 허은철)가 한국MSD와 백신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두 업체는 2019년 말까지 3년간 MSD의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가다실9’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함께 진행한다. 녹십자는 제품 유통을 담당한다. 다만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은 기존 유통사와의 계약이 종료된 뒤 녹십자가 유통을 맡는다.

조스타박스는 세계 최초 대상포진 예방백신이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 속에 잠복해있다가 활성화되며 생기는 데 이를 예방할 수 있다. 가다실은 4가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생기는 질환을 예방하는 자궁경부암 백신이다. 자궁경부암 외에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가다실9은 기존 백신보다 예방범위를 넓힌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지난해 국내에 출시됐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