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도약 나선 우량기업] 휴롬, 이번엔 茶 전용 전기포트…중탕·이유식·디저트까지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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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마스터 새 제품군 공략
종합 주방가전 기업으로 발돋움
약초연구소와 한방차도 선보여
종합 주방가전 기업으로 발돋움
약초연구소와 한방차도 선보여
휴롬은 지난해 12월 차 전용 전기포트 티마스터를 출시했다. 과일차, 꽃차, 약차 등 건강차는 물론 죽과 이유식까지 만들 수 있다. 자동온도제어시스템을 적용해 재료의 맛과 향, 영양을 최적의 상태로 구현한다.
원액기 제조회사인 휴롬이 새로운 제품군 공략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스 원액기에서 티포트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휴롬은 이를 통해 ‘소비자의 건강을 챙기는 종합 주방가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다. 김영기 휴롬 회장은 “휴롬에는 원액기로 건강 주스 문화를 확산시켜온 노하우가 있다”며 “티마스터로 건강한 차 문화를 조성해 우리 음식 문화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티마스터의 자동 온도제어시스템은 차를 일정한 온도로 가열한다. 차의 원료가 되는 약초류, 꽃잎, 과일 등은 고온에서 지속적으로 우려야 몸에 유익한 성분이 완전히 우러난다. 차가 완성되면 자동보온 모드로 전환돼 최대 2시간 동안 70도를 유지한다.
간단한 요리를 만들 수도 있다. 유리볼을 사용하면 중탕이 가능하다. 티마스터에는 죽·이유식, 건강식, 디저트, 요구르트 등 네 가지 기본 요리 모드가 적용돼 있다. 요리가 완성된 뒤에도 안정적으로 온도를 조절해 줘, 재료의 변질을 막고 영양소를 보존한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3중 단열 보호 시스템으로 화상 위험을 낮췄고 45초간 건조 연소 시 자동으로 전기가 차단된다. 기기 소재를 엄선해 유해물질 사고도 방지했다. 납 검출 위험이 없고 냉열 온도차 150도를 견딜 수 있는 쇼트사의 내열유리를 사용했다. 온도조절기는 3중막으로, 매일 3~5회 사용해도 10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본체 및 발열판도 중금속 없는 무해한 재질로 제조했다. 휴롬은 기기뿐 아니라 차 원료 개발에도 직접 참여했다. 기운차, 온기차, 우슬차 등 혼합차와 우엉차, 도라지차 등 한방차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한약재 품질검사기관인 경남한방약초연구소와 공동 개발했고 지리산 청정 약초와 약재를 재료로 사용했다.
휴롬은 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문적인 제품 수요 역시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국내 차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09년에 448t이던 차 수입량은 2015년 807t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수입액도 329만달러에서 980만달러로 세 배 증가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원액기 제조회사인 휴롬이 새로운 제품군 공략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스 원액기에서 티포트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휴롬은 이를 통해 ‘소비자의 건강을 챙기는 종합 주방가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다. 김영기 휴롬 회장은 “휴롬에는 원액기로 건강 주스 문화를 확산시켜온 노하우가 있다”며 “티마스터로 건강한 차 문화를 조성해 우리 음식 문화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티마스터의 자동 온도제어시스템은 차를 일정한 온도로 가열한다. 차의 원료가 되는 약초류, 꽃잎, 과일 등은 고온에서 지속적으로 우려야 몸에 유익한 성분이 완전히 우러난다. 차가 완성되면 자동보온 모드로 전환돼 최대 2시간 동안 70도를 유지한다.
간단한 요리를 만들 수도 있다. 유리볼을 사용하면 중탕이 가능하다. 티마스터에는 죽·이유식, 건강식, 디저트, 요구르트 등 네 가지 기본 요리 모드가 적용돼 있다. 요리가 완성된 뒤에도 안정적으로 온도를 조절해 줘, 재료의 변질을 막고 영양소를 보존한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3중 단열 보호 시스템으로 화상 위험을 낮췄고 45초간 건조 연소 시 자동으로 전기가 차단된다. 기기 소재를 엄선해 유해물질 사고도 방지했다. 납 검출 위험이 없고 냉열 온도차 150도를 견딜 수 있는 쇼트사의 내열유리를 사용했다. 온도조절기는 3중막으로, 매일 3~5회 사용해도 10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본체 및 발열판도 중금속 없는 무해한 재질로 제조했다. 휴롬은 기기뿐 아니라 차 원료 개발에도 직접 참여했다. 기운차, 온기차, 우슬차 등 혼합차와 우엉차, 도라지차 등 한방차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한약재 품질검사기관인 경남한방약초연구소와 공동 개발했고 지리산 청정 약초와 약재를 재료로 사용했다.
휴롬은 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문적인 제품 수요 역시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국내 차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09년에 448t이던 차 수입량은 2015년 807t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수입액도 329만달러에서 980만달러로 세 배 증가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