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수리사진으로 자동차 보험금 '꿀꺽'
금융감독원은 차량수리 보험사기 혐의로 39개 정비업체를 적발해 경찰에 통보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들 업체가 보험사기로 받아 챙긴 보험금은 모두 9억4000만원이다. 이 중 33개 업체는 최근 1년 사이 실제로 부품 교환이나 도장 및 판금 작업을 하지 않았지만 기존에 작업한 다른 차량의 사진을 첨부해 수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8억5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다른 차량의 검사 기록지를 위·변조해 보험사기를 저지른 정비업체 6곳도 적발됐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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