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투자 금액은 지난 5년간 투입된 21억달러보다 많은 액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신규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정 사장은 말했다. 수요가 많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생산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기아차의 미국 내 일자리나 공장을 멕시코로 옮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