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표에 박지원 의원이 선출된 가운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박 신임대표에게 축하전화를 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반 전 총장은 전날 오후 9시께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한다. 잘하시리라 믿는다"며 "귀국해서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이리저리 바쁘다. 다음에 뵙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박 대표도 "귀국을 축하한다"고 화답하면서 "(공항에서) 연설하신 것, 활동하시는 것 잘 보고 있다. 전화로 이렇게 먼저 인사하고 나중에 뵙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표는 이날 국립현충원에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젯밤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반 전 총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 몇 분으로부터 축하 인사가 있었다"며 "서로 덕담을 나누는 수준이었고, 이른 시일 내 만나자는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반기문 전 총장 측은 "어제 박 대표에게 전화한 것은 마침 전당대회여서 날짜를 넘겨 전화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정치적으로 확대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 시작...이렇게 하면 된다ㆍ"고영태 무사하다"...주진우, 고영태와 대화 페이스북서 공개ㆍ`3대중 1대`...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색깔은?ㆍ기업 68% 설연휴 보너스 지급…평균 120만7천원ㆍ정청래, 이인제 대권 도전에 "짜증나는 정국에 이렇게 큰웃음꺼리 주시는 분도 필요"ⓒ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