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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같은 드라마"…'미씽나인' 제작진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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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씽나인' 제작발표회 / 사진 = 변성현 기자
    '미씽나인' 제작발표회 / 사진 = 변성현 기자
    영화 못지 않은 스케일의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비행기 추락사고, 무인도 표류를 완벽히 재현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이다.

    오는 18일 첫 방송하는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진 9명의 극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인간의 본성과 은폐된 진실, 사고로 인한 사회 각층의 갈등과 이해관계를 치밀하고 섬세하게 표현한다. 정경호, 백진희, 오정세, 최태준, 이선빈, 박찬열 등이 9명의 조난자 역을 맡았다.

    '미씽나인' 연출을 맡은 최병길 PD는 제작발표회에서 "미스터리, 로맨스, 코믹 장르가 모두 담긴 거대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최 PD가 밝힌 '미씽나인'은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어떠한 사건이 있었고 그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장애물을 만난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파헤쳐 나간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작품은 영화에서나 볼 법한 화려한 스케일로 전무후무한 재난을 구현해내며 극도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무인도를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과 배우들은 전국 각지에서 야외 촬영을 진행했다.
    '미씽나인' 백진희-정경호 / 사진 = 변성현 기자
    '미씽나인' 백진희-정경호 / 사진 = 변성현 기자
    앞서 미국에서도 비행기 사고를 소재로 한 드라마 '로스트'가 인기를 끌었다. 최 PD는 "'로스트'와는 전혀 다른 드라마"라며 "섬에 추락하는 것은 현실세계에서 사람들을 잠깐 격리시키는 것이고, 이야기의 맥락은 섬에 떨어지기 전의 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재난 영화라는 점 때문에 일각에서는 '세월호 사건'과 연관짓기도 했다. 그는 "그런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도 "어떤 구체적 사건과 연관시키진 않는다. 인간 본성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재난이 닥쳤을 때 그 본질을 파헤치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이고. 그것을 막아야 하는 사람이 있다"며 "우리는 보편적인 인간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라고 밝혔다.

    최 PD는 "무거운 소재지만 그 안에 인간미도 담고 있다"며 "어둡지 않게 밝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직접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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