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박사는 2003년부터 NASA에 근무하면서 화성표면탐사차량 ‘큐리오시티’의 조종부문 책임자로 활동했다. 지금은 소행성탐사선 프시케(Psyche)의 시스템 설계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화학공학자인 고 박사는 1965년 미국으로 이주해 1977년 크라이산 인더스트리를 설립했다. 우주입자 전문가인 서 교수는 한인 과학자로는 처음 1997년 ‘신진 우수 연구자 미국 대통령상’을 받았고, 오는 7월부터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의 첫 여성 회장으로 일할 예정이다.
KEI는 매년 미주 한인의날을 기념해 자랑스러운 한국계 미국인을 선정하고 있다. 미주 한인의 날(1월13일)은 1903년 한인 이민자 102명이 처음 하와이에 도착한 날을 기념해 정해졌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