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무너지는 자영업①] 늘어나는 빚에 직원 해고…불황, 끝이 안보인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좌상단>무너지는 자영업"매출급감에 대출에 의존"<앵커>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기업들의 구조조정 속에 최근에는 급속도로 오르는 생활 물가까지.불황 속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사람들은 바로 소규모 자영업자들입니다.특히 재취업이 어려워 원치않는 창업시장에 뛰어든 사람들의 고통은 더 클 수 밖에 없는데요,우리 경제의 기초이자 가장 밑단이라고 볼 수 있는 자영업자들의 눈물을, 먼저 김태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영등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 모씨.새벽 일찍 나와 저녁 10시까지 일하지만 김씨의 한 달 매출은 1,000만원 안팎.영등포 돈가스집은 서울 다른 지역에 비해 그나마 장사가 잘 되기 때문에 이 정도 매출이 나오지만,월 매출에서 인건비와 임대료, 재료비를 제하면 실제 김씨 손에 떨어지는 것은 200만원에 불과합니다.하지만 최근 달걀과 식용유 등 원재료비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이마저도 줄어든 상황입니다.[인터뷰] 김인구 / 서울 영등포구"저희 같은 경우는 돈가스집이다보니까 계란이랑 식용유가 매일 들어가는데, 그렇게 따져보면 수익이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유지하는 것 마저 힘들어질 수 있다고 김씨는 토로합니다.힘겹게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는 김씨뿐만이 아닙니다.[브리지] 김태학 기자"서울의 한 음식점 골목입니다. 한 창 붐벼야 할 저녁시간이지만 거리는 이렇게 한산하기만 합니다."이 골목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이 모씨도 최근 고민이 많습니다.경기 불황으로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나날이 줄어, 종종 임대료를 마련하지 못 하는 상황까지 생기기 때문입니다.이씨는 결국 늘어나는 빚 때문에 직원을 줄이고, 딸과 함께 가게를 운영 중입니다.[인터뷰] 이교연 / 서울 마포구"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매출이 많이 떨어지고 위험하니까, 본인(딸)도 등록금을 벌어서 보태야 되고 용돈도 벌어야 하고 함께 가정 경제를 이끌고 가야 하는거 같아요"[스탠딩] 김태학 기자재료 원가와 임대료 상승, 여기에 탄핵 정국 속 소비심리위축까지, 잇따라 악재가 겹치면서 꿈에 부풀어야할 새 해에 자영업자들의 근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김태학입니다.김태학기자 thkim86@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썰전` 전원책 "이제는 지식 있는 대통령 만나고 싶다"ㆍ이승연 "수많은 역경끝에 첫방.. 엄마는 쉰, 딸은 아홉"ㆍ韓시장 후발 랠리 · 트럼프 정책 기대감↑… 코스피 강세ㆍ‘엄마가뭐길래’ 이상아, 배우 꿈꾸는 딸에 다이어트 강요 “기본 안됐다”ㆍ`엄마가 뭐길래` 윤유선, 판사 남편과 100일도 안돼 `초고속 결혼` 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현대차 첫 여성 사장 진은숙…현대오토에버 대표에 류석문

      현대차에서 첫 여성 사장이 탄생했다.현대차그룹은 24일 SW·IT 부문의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ICT담당 진은숙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SW 및 IT 부문 간 연계성, 그...

    2. 2

      삼성전자 1등 달리더니…게이밍 모니터 최초 6K 화질 공개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 화질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4일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middo...

    3. 3

      KGM,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고객 정보 보호 수준 강화"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을 통해 안전한 디지털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평가 기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