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인증 취소로 사실상 영업 중단 사태에 몰렸던 아우디·폭스바겐이 16개월 만에 한국 시장에서 신차를 판매한다. 아우디·폭스바겐은 2015년 9월 배출가스 조작 사태가 불거진 이후 신차를 팔지 못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이달 ‘A7 55 TDI 콰트로 프리미엄 2017년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작년 10월 해당 차종이 환경부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통과한 데 이어 국토교통부 제원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달 안에 차량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