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운송 차량이 몰탈을 싣기 위해 공장을 드나들 때 여러 차례 확인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고 오랫동안 줄을 서서 대기해야 했다. 삼표그룹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장 입구에 자동인식 시스템을 설치해 차량 번호를 자동으로 인식시켰다. 전산시스템에 전송돼 사전 주문 내역과 일치하면 출하목록이 외부 디스플레이에 표시되고 제품은 자동 출하된다. 시간이 50%이상 단축되고 야간에도 24시간 출하가 가능하다. 웹과 모바일로 주문하는 서비스는 전 거래처로 확대하기로 했다.
삼표 관계자는 “건설사가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IT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 제조공장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