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I 김소혜 "성재야, 결혼이 하고 싶어?"…배윤정 코치 패러디 폭소
I.O.I 김소혜가 배성재 아나운서에게 "(배)성재야, 결혼이 하고 싶어?"라며 촌철살인 개그감을 뽐내 화제다.

오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는 I.O.I 김소혜가 단독으로 출연한다.

김소혜의 출연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SBS’게임쇼 유희낙락’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배 아나운서가 직접 섭외했다.

지난 5일에 이뤄진 녹음 방송에서 김소혜는 그동안 감춰둔 모든 개그감을 풀어내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자신에게 따끔한 충고를 보냈던 댄스트레이너 배윤정씨의 “소혜야, 가수가 하고 싶어?”를 스스로 패러디해 큰 웃음을 줬다.

이 말은 '프로듀스 101'에서 배윤정 댄스 트레이너가 김소혜에게 했던 따끔한 충고의 한마디로, 이후 김소혜는 크게 성장하며 최종 11인에 안착했다.

김소혜는 “저는 연기 지망생이라 춤을 본격적으로 배운 적이 없었다. 프로듀스 101 출연을 위해 급히 춤 학원에 등록해서 간단한 동작을 배운 적이 있는데, 그 영상이 인터넷에 뜨는 바람에 오해를 샀다"며 "춤을 배워놓고 못하는 척 했다"는 오해는 풀어달라고 팬들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DJ배성재는 당시의 설움을 풀어보자는 차원으로 본인에게 같은 컨셉으로 독설 한마디 해달라고 제안했고, 소혜는 배윤정 댄스 트레이너로 빙의해 말투, 표정까지 똑같은 설정으로 "성재야 결혼이 하고 싶어?", "성재야, 장가가 가고 싶어?"라고 말해 청취자와 제작진은 물론 당사자인 마흔살 노총각의 DJ배성재 마저 폭소케 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매력으로 열렬한 반응을 얻은 김소혜는 이 날 인터넷방송에서 즉석 CF 연기, 연애스킬, 축구선수 하메스 로드리게스 팬 인증 등 그동안 감춰둔 끼와 재능을 쏟아내며 진정한 하드캐리 방송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소혜와 함께 진행된 인터넷 방송은 ‘김소혜 효과’를 발휘하며 ‘실시간 동시 접속자수’ 자체 최고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