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급락했던 환율이 더 떨어지나 했지만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채권시장은 강세로 시작했지만 삼성전자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장중 방향을 틀더니 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정원우 기자입니다.<기자> 금융시장이 한치 앞도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어제 원·달러 환율은 FOMC 의사록 공개와 위안화 절상 영향으로 20원 넘게 떨어졌습니다.오늘도 하락 출발하며 더 떨어지나 싶었지만 장중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습니다.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기조와 불확실성에 따른 달러 강세가 유효한 만큼 환율 상승쪽으로 무게가 더 쏠리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켰습니다.<전화인터뷰> 서정훈 KEB하나은행 연구위원"미국 금리 인상 이후 강달러에 의해 환율이 조정없이 단기에 고점을 향해서 가는 추세가 나타나다보니 조정에 대한 빌미가 제공된 측면으로 어제 원달러 환율 급격히 하락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달 20일 트럼프 취임까지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지는 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국내 채권시장 역시 미국의 채권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했습니다.간밤에 발표된 미국 민간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장 초반만해도 우세했습니다.하지만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로 나타나면서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리 하락폭을 되돌리더니 결국 약세로 마감했습니다.거꾸로 코스피와 코스닥은 장중 상승 압력을 높이며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정부는 중국 금융시장 불안, 유럽계 은행 부실 가능성, 영국의 EU 탈퇴 협상 개시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유일호 경제부총리는 다음주 미국 출장길에 올라 월가 등 주요 해외투자자들에 한국경제의 강점과 정부의 정책 대응 여력 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IT · 제약/바이오, 코스피 강세 대형주의 비중 조절 필요ㆍ`썰전` 전원책, `신년토론` 태도 논란 사과… 유시민 "귀여운 아재 이미지 무너져"ㆍ‘미운우리새끼’ 김건모 친동생+조카 공개…소름돋는 유전자ㆍ신현우 징역 7년, 구형은 20년이었는데 왜…`사기냐 아니냐` 차이ㆍ`썰전` 전원책, `신년 토론` 태도 논란 사과.."상처 입은 분, 불편해하신 분들께 죄송하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