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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2017]디네쉬 팔리월 하만 CEO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는 윈윈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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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카오디오 분야서 최첨단 기술 제품 공개
    삼성전자, 하만 중심으로 커넥티드카 관련 전장사업 집중 육성
    디네쉬 팔리월 하만 CEO(왼쪽)와 손영권 삼성전자 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드락 호텔에 서 전시회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이진욱 기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디네쉬 팔리월 하만 CEO(왼쪽)와 손영권 삼성전자 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드락 호텔에 서 전시회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이진욱 기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진욱 기자 ]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윈윈딜(성공한 거래)이다"

    디네쉬 팔리월 하만 CEO는 'CES 2017'이 개막한 5일(현지시간) 하만 전시장을 방문한 미디어를 대상으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하만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하드락 호텔 내 약 440평 규모 전시장에서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와 카오디오 분야의 최첨단 기술과 제품을 공개했다. 하만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14일 이사회에서 인수키로 한 기업이다.

    전시장은 크게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커넥티드 서비스(Connected Services) ▲오디오(Branded Audio) ▲ 라이프 스타일(Lifestyle) ▲럭셔리 (Luxury) 등으로 나눠졌다.

    하만은 글로벌 선두 분야인 커텍티드카용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Telematics), OTA(Over the Air: 무선 통신을 이용한 SW 업그레이드) 솔루션 분야에서의 기술들을 선보였다.

    커넥티드카에서의 사용자 경험 혁신을 위한 인포테인먼트 플랫폼과 차량 탑승객별 오디오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스마트 오디오 솔루션을 공개, 미래 자율주행시대를 대비한 안전하고 직관적인 운전자 경험 기술을 제시했다. OTA 기능과 데이터분석 서비스까지 제공 가능한 클라우드 플랫폼도 공개했다.
    하만은 커넥티드카에서의 사용자 경험 혁신을 위한 인포테인먼트 플랫폼과 차량 탑승객별 오디오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스마트 오디오 솔루션을 공개했다/사진=이진욱 기자
    하만은 커넥티드카에서의 사용자 경험 혁신을 위한 인포테인먼트 플랫폼과 차량 탑승객별 오디오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스마트 오디오 솔루션을 공개했다/사진=이진욱 기자
    또 하만이 보유하고 있는 JBL, 하만카돈, 마크레빈슨 등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의 제품들도 공개했다.

    OTA로 SW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JBL 헤드폰과 VR 헤드셋과 연동하는 몰입형 음향장치인 사운드기어를 공개했으며, 마크레빈슨 브랜드의 45주년 기념작인 텐테이블 No.515 모델, 레벨사의 3-way 스탠드 스피커 등을 내놨다.

    스마트카용 전장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매년 13%의 성장률이 전망된다. 이는 완성차 시장 성장률인 2.4%에 비해 5.4배의 고성장이다.

    스마트카용 전장시장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하만의 사업 영역인 커넥티드카 분야도 매년 9%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2025년에는 1000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전장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에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 등의 글로벌 선두기업인 하만을 인수함으로써 전장사업분야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자동차와 ICT가 융합한 '스마트카'가 부상하면서 삼성전자는 자동차와 ▲모바일 ▲ 웨어러블 ▲가전기기 등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커넥티드카' 관련 전장사업을 하만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5G 통신 ▲OLED ▲인공지능(AI) ▲모바일 ▲CE 부문에서 축적한 소비자에 대한 이해가 하만의 전장사업 노하우와 결합되면,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TV와 스마트폰은 물론 VR, 웨어러블 등 각종 제품들에 하만의 음향기술과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하만의 주주와 주요 국가 정부기관의 승인을 거쳐 늦어도 올해 3분기까지는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하만은 인수 이후에도 삼성전자의 자회사로서 현 경영진에 의해 운영된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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