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올해도 `창조경제` 바라기…재계 "실행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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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창조경제 실현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공고화하겠다는 계획인데, 실현 가능성에 우려의 목소리가 많습니다.이주비 기자입니다.<기자>미래창조과학부의 올해 업무보고 키워드는 `창조경제 확산`과 `ICT 역량 강화`로 요약됩니다.지난해 지속 가능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이라는 목표에 이어 올해는 창조경제 성과 확산이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이를 위해 미래부는 지난해보다 예산을 118억 원 더 투입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계속 운영하기로 했습니다.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가 조성됐다고 자평하며 지속적으로 지원을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인터뷰] 최양희 / 미래창조과학부장관"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국 지자체와 같이 지역혁신역량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들어준다는 모델은 OECD와 IMF 등 여러 기구에서 주목하고 있고 매우 혁신적이라는 평가 받고 있습니다"또 지역 맞춤형 특화산업에 73억 원을 새로 배정하고, 글로벌 창업 혁신의 중심지로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특히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민간기업의 참여을 확대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하도록 돕겠는다는 계획입니다.다만 최순실 게이트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바라보는 시선이 싸늘해 기업들이 전담으로 맡아서 할 지 의구심이 제기됩니다.여기에 창조경제 정책이 다음 정권에서도 지속될 수 있을지 연속성에 대해서도 우려가 큽니다.[인터뷰] 대기업 관계자"기업체 내에서 그쪽의 전문가라든가 전문 분야라든가 매칭하면 좀 더 나을 수 있겠지만 그 건 발전방향의 한 축이지 해외 진출을 시키고 정책 입안을 하고 이런 것들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해야하는 측면이 있는 거거든요."이와 함께 미래부는 ICT 역량 강화를 위해 기초연구 확대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모든 연구자에게 생애 첫 연구비를 지원하고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해 우수 공학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미래부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 계획을 보고했는데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어 그나물에 그밥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동선, 술집 종업원 폭행.. 순찰차 걷어차고 욕설까지ㆍ한국항공우주 / 한국전력 / 한국가스공사 / SK하이닉스 보유, 포트폴리오 상담ㆍ`썰전` 전원책, `신년토론` 태도 논란 사과… 유시민 "귀여운 아재 이미지 무너져"ㆍ‘푸른 바다의 전설’ 이희준, 8분간 휘몰아친 연기 퍼레이드 ‘소름’ㆍ정유라, 변호사들 만나 ‘법률조언’ 받고, 피자도 주문하고ⓒ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