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직원들이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들어 가고 있다./허문찬기자
삼성 임직원들이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들어 가고 있다./허문찬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4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7000원(2.08%) 오른 18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15년 동기보다 49.84% 증가한 9조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60% 줄어든 53조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76.92%, 매출은 10.83% 늘어났다.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인 8조2948억원을 1조원 가까이 웃돈 수치이자 2013년 3분기 이후 최고치다.

증권업계는 갤럭시S7 선전과 반도체 업황 호조 등아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